에너지 융복합단지에 새만금·광주전남 2곳 지정
에너지 융복합단지에 새만금·광주전남 2곳 지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11.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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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부터 실증·인력양성·사업화까지 정부지원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정부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새만금과 광주전남 등 2곳을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중심의 새만금과 에너지 신산업 거점 구축을 추진하는 광주전남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에너지 신시장 창출과 지역 특화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 특화기업, 연구소, 대학, 지원기관, 에너지 공기업, 에너지 공급시설, 실증·시험시설이 집적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지정해왔다.

산업부는 조성 계획을 내놓은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2개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고, 이번 2곳을 관련 단지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새만금은 수상태양광, 해상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산업 글로벌 중심지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광주전남은 에너지밸리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고 발전공기업의 수요와 연계한 기업 유치를 통해 에너지 신산업 융복합 거점이 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 기술 개발부터 실증·인력양성·사업화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기업 유치를 위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우대, 에너지특화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 공공기관 우선구매,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도 도와준다.

한편, 산업부는 지자체 수요를 파악해 내년에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