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풍 ‘미탁’ 대응 비상대응체계 가동
정부, 태풍 ‘미탁’ 대응 비상대응체계 가동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10.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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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일 18시부터 중대본 1단계 돌입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제18호 태풍 ‘미탁’ 선제적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하고 국민들에게 사고예방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함에 따라, 어제 오후 6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지자체에 현장상황관리관(행안부 과장급)을 파견해 현장의 대응태세를 점검․지원하는 한편, 태풍의 영향범위가 확대될 경우 중대본 대응단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 최근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붕괴사고와 농작물 피해 확산을 방지하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는 중대본 가동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태풍으로 인한 생활주변에 위험이 발견되면 안전신문고(앱)으로 신고하면 된다.

태풍 호우 국민요령. 자료제공=행정안전부.
태풍 호우 국민 행동요령. 자료제공=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