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최신기술 실증·테스트 베드 공동 활용 계획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연계방안 모색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이하 건설연)이 시흥의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품질 및 안전 관리 문제 해결에 나선다.

건설연은 27일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업무협약을 체결, 미세먼지 문제 등 다중이용시설(어린이집, 취약계층 이용시설 포함) 실내공기 품질 및 안전 관리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본격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시흥시 소재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품질 문제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효과적으로 도출 및 실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력, 정보, 기술 등의 교류는 물론 실내공기 품질 및 안전 관리 문제의 해결을 위한 최신기술의 실증과 테스트 베드 공동 활용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국가 핵심적인 사업으로 시흥시가 실증도시로 참여 중인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와의 체계적인 연계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건설연이 보유하고 있는 미세먼지 등 실내공기 품질 및 안전 관리 기술개발과 정책제안을 토대로 어린이집 등 미세먼지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국가현안 문제해결형 융합연구)’을 통해 2018년 12월부터 수행중이며, 지난 3월 14일에는 서울시와도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