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청소년 안전플러스 활동 박차···기관간 협업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시설안전공단, 청소년 안전플러스 활동 박차···기관간 협업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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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거점 3개 청소년수련원 모험시설 사전 안전점검···국민 안전 강화 선도
시설안전공단이 12일 전남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드론을 투입해 시설물 사각지대까지 점검하는 방안을 시연했다. 사진은 공단 직원이 드론을 투입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시설안전공단이 12일 전남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드론을 투입해 시설물 사각지대까지 점검하는 방안을 시연했다. 사진은 공단 직원이 드론을 투입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가 공공기관간 상생·협력을 통한 청소년 안전 강화 행보에 나섰다. 특히 안전 취약기에 있는 청소년에게 안전 관련 의식을 함양함으로써 국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제고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시설안전공단은 지난해 공공기관 협력 사례로 최초 추진하던 청소년 안전플러스(시설물점검+교육+컨설팅)를 2단계로 확대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확대 시행 대상은 강원 평창, 충남 천안, 전남 고흥에 위치한 전국 거점 청소년수련원 3곳에서 운영 중인 모험시설이다. 

공단은 정부 정책 및 공공기관의 혁신과제 발굴에 따라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적 가치 추구의 지속적 도약을 위해 이번 행사를 확대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국토교통부 산하 시설안전공단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해 새로운 유형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사례가 됐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세달간 국내 주요 3개 청소년수련원인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내 설치된 모험활동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토를 집중 실시했다. 또한 시설 운영진과 동행해 주요 손상원인, 보수 및 보강에 대한 유지관리 전략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순서도 마련됐다.

시설안전공단이 교육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청소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시설안전공단이 교육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청소년 수련시설 입소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협력, 2019년 찾아가는 청소년 안전플러스'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교육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실시된 수련시설 입소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청소년 특별강연에서는 시설안전공단이 기획한 ‘청소년 안전플러스 프로그램’이 진행, 청소년기부터 안전 관련 의식 함양을 유도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학생 1,3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2일 실시한 전남 고흥 소재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시설물 점검에서는 4차 혁신산업기술인 드론을 시범 시연해 안전사각지대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차세대 첨단장비 및 유지관리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설물 점검 및 진단에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은 “공공기관 상생 및 협력에 의한 사회적 가치 실현은 최근 정부정책과 연계되는 공공기관의 주요 안전서비스 중 하나”라며 “국가 유일 시설물 안전전문기관으로 특화된 공단의 전문성을 발휘해 청소년 안전문화 선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