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韓 공간정보기술 글로벌화 선도···국제기구 협력 다각화
LX공사, 韓 공간정보기술 글로벌화 선도···국제기구 협력 다각화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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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기구(OAS)와 MOU체결···기술·인적자원 교류 합의
세계은행·UN토지제도국 업무 협의 추진···기술 확산 기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미주기구(OSA)와 공동 행사를 진행, 한국 토지공간정보 분야 기술력을 과시했다. 사진은 행사 이후  최창학 사장(왼쪽)이 실비아 아마도(Silvia Amado 오른쪽) 미주기구 지적・토지등록연합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미주기구(OSA)와 공동 행사를 진행, 한국 토지공간정보 분야 기술력을 과시했다. 사진은 행사 이후 최창학 사장(왼쪽)이 실비아 아마도(Silvia Amado 오른쪽) 미주기구 지적・토지등록연합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세계 각국에 토지공간정보을 전파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공간정보기술분야에서 한류(韓流)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LX공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州)에 위치한 미주기구(OAS, 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본부에서 OAS와 토지 행정 및 공간정보분야 상호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창학 LX 사장, 실비아 아마도(Sylvia Amado) 미주기구 지적토지등록연합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OAS는 북·남미대륙(America)의 경제·사회·문화 영역 등에서의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51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미국, 캐나다, 우루과이 등 35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등록된 대륙 국가협의체다.

LX공사는 ▲한국과 미주지역 국가와의 지적·공간정보 분야 상호협력 강화 ▲공동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전문인력 확보 등을 합의했다.

아울러 LX는 워싱턴D.C에 있는 UN산하 세계토지제도연합(Global Land Tool Network)과 세계은행(World Bank)토지국의 공동 특별세션 개최를 통해 한국의 토지제도 발전 사례를 세계 각국에 소개했다. 이를 통해 토지제도 관련 분야의 국제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최창학 사장은 “세계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의 수준높은 토지관리 체계가 전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는 이달 19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미국 세계은행 본부에서 열린 ‘2019 토지와 빈곤 연례회의(Land and Poverty Conference 2019)’에 참가해 토지정보화 역량강화(NLCBM-I) 특별워크숍을 개최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