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협력사 100여곳과 소통의 장 마련
철도공단,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협력사 100여곳과 소통의 장 마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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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사고·부패 방지 및 예산 조기집행···건설경기 활성화 뒷받침 기대
철도공단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00여개 협력사와 함께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간담회 모습.
철도공단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00여개 협력사와 함께 '철도건설사업 상생 발전을 위한 건설사 및 용역사 간담회'를 대전 본사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간담회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사고· 부패 방지 및 예산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건설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 기대된다. 

철도공단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철도건설 및 기술 분야 사업에 참여 중인 100여개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는 올해 중점 추진방향인 ‘3(사고, 부패, 이월)-제로(ZERO)’ 원년의 해 달성과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 애로사항을 청취/개선하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운동 실천 등을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이 자리에서 올해 발주계획, 사고 및 부패 방지를 위한 대책,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집행 목표 등 주요 업무 계획을 소개했다. 또 협력업체와 함께 청렴 결의를 선언해 깨끗한 건설현장을 만들기로 다짐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시행하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운동의 일환으로 협력업체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토론해 제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전국의 모든 철도현장에서 사고·부패·예산이월이 없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배정된 사업비의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협력사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난해 ‘공정경제 활성화 추진단’을 발족해 참여기술자 실적평가 완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해 여러 공구를 일시 추진하는 동시발주 확대 등을 통해 다수업체에게 수주 기회를 제공하고,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적정공사비 지급 및 계약기간 연장을 조속히 반영하는 등 220여건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