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관리협회,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총력… 건설기술업계, 건설산업 선도에 총력
건설기술관리협회,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총력… 건설기술업계, 건설산업 선도에 총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2.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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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019년도 정기총회’ 성료… 다산컨설턴트 김정호 사장, 신임회장 취임

김정호 회장 “소통 강화 회원사 상생 만전… 제도 개선 등 업계 발전 역량 결집”
신임회장단 구성… 부회장 송명기·한명식/감사 윤수현·최동식 각각 인준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는 27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성료했다. 사진은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김정호 회장(앞줄 왼쪽부터 5번째)이 내외귀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는 27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성료했다. 사진은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김정호 회장(앞줄 왼쪽부터 5번째)이 내외귀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가 올해 ▲건설기술 법령 및 제도개선 ▲정부 위탁업무 시스템 강화 ▲교육기관 활성화 ▲건설기술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등에 중점, 회원사 위상제고는 물론 업계 발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건설기술관리협회가 27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의 올 중점 사업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날 도상익 회장의 이임식과 김정호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무엇보다도 건설기술관리협회는 올해 건설사업관리 대가 현실화, 양벌규제 완화 등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 진흥 중심의 제도로의 정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관련 세부사업으로 국토교통부 발주 건설사업관리 대가기준 개선방안 마련 연구용역 수행은 물론 건진법령 및 PQ기준 개선방안 마련 연구 진행 등 제도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조달청(G2B)의 계약정보와 협회(CEMS) 실적정보를 상호 연계해 통계 품질향상 및 PQ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이용자 편의 향상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수지결산(안) ▲2019년도 사업계획(안)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건설기술관리협회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 사업추진에 만전, 특히 회원사 부담 최소화하는 예산운영은 물론 협회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건설기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건설기술관리협회는 지난해 건설기술진흥법, 주택법 및 주택법 시행규칙, 국가계약법 시행령 등 관련제도의 일부개정에 적극 나서며 불필요한 관행을 개선하고 업계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이끌어 내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이취임식 후 협회기를 김정호 신임회장(오른쪽)에 전달하는 도상익 전임회장.
이취임식 후 협회기를 김정호 신임회장(오른쪽)에 전달하는 도상익 전임회장.

올 새롭게 구성되는 회장단에는 김정호 (주)다산컨설턴트 사장이 협회 회장으로, 부회장에는 송명기 (주)신화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와 한명식 (주)태조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각각 인준됐으며, 감사에는 윤수현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건축 부회장과 최동식 (주)삼안 대표이사가 인준됐다.

협회장 이·취임식에서 도상익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건설기술산업은 타산업에 비해 공공성이 강해 정부 정책과 제도에 민감하나 정권 교체 때마다 바뀌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일관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로 우리가 주체적으로 건설기술 정책을 발굴 및 제시하며 합리적인 제도개선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급변하는 건설환경과 불확실한 건설경기로 인해 건설기술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서로 단결하고 분발해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는데 힘을 기울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대 회장님들께서 지금까지 열과 성을 다해 닦아온 토대 위에 발양광대(發揚光大)를 기치로 삼아 업계와 협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데 역량을 모으겠다”며 “모두가 합심, 건설기술업계와 협회가 건설산업의 최고봉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정호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업계의 수익성 및 편의 제고를 위한 노력 ▲회원사 상생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 개선 ▲통계품질의 신뢰성 제고와 PQ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정착 등을 수행하는데 중점을 두고 수행할 것을 밝혔다.

총회 전경.
총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