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모든 휴게공간 와이파이 터진다··· 25일부터 실시
전국 고속도로 모든 휴게공간 와이파이 터진다··· 25일부터 실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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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쉼터․주차장 휴게소등 248개소에서 통신사 상관없이 100Mbps 제공
한국도로공사 관리 고속도로 구간 내 무료 와이파이 제공 현황(자료제공: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관리 고속도로 구간 내 무료 와이파이 제공 현황(자료제공: 국토부)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앞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제공된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100Mbps의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248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설비를 설치해 25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토부는 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 등 기반시설 제공 및 이통사 터널시설사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공공 와이파이는 이동통신 3사(KT, SKT, LGU+)가 공동으로 참여해 공개형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100Mbps의 빠른 속도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EX-허브) 등 224개소 휴게시설에만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졸음쉼터 일부와 주차장 휴게소에는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

앞으로는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내 모든 휴게공간(졸음쉼터, 휴게소, 주차장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및 환승정류장)에서 무료 와이 파이를 제공하게 된다.

국토부 도로국 백승근 국장은 “앞으로도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신설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 공공 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 등과 협업해 고객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속도로 휴게공간 와이파이 사용에 따른 국민 통신비 절감 환산가치는 2018년 연 14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올해 모든 고속도로 휴게공간에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 시 국민 통신비 절감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