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액체화물 전초기지 육성돼야"
"울산항, 액체화물 전초기지 육성돼야"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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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발전硏 'UPA 창립 1주년 세미나'서 주장

액체화물저장 물류기지 확충으로 울산항을 동북아 액체화물 전초기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종운)가 창립 1주년을 맞아 개최한 '동북아 액체화물 중심항 구축 및 액체 위험물 운송선박의 통항안전 확보르 위한 세미나"에서 김상춘 울산발전연구원 기획실장이 이 같은 강조했다.

 

김상춘 기획실장은 '울산지역 항만산업구조와 액체화물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주제 발표에서 "액체화물 수송단계 항만 생산액을 추정한 결과 연안 액체화물 물동량 1만6,817천톤, 연안 액체화물 수상수송톤당 운임 추정액은 3,312원으로 총 연안 액체화물 수상수송 수입 추정액은 558억원에 달하고, 액체화물 항만물류로 약4,900억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부가가치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5개년 울산항 화물 물동량 증가율 전국 평균 하회, 전국 물동량 대비 비중이 하락하고 있고, 액체화물 물동량 증가율도 2004년 이후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액체화물 물동량 대비 비중도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실장은 ▲액체화물저장 물류기지 확충 ▲신항만 개발 개발없이 추진 및 항만 배후 물류 수송망, 배후단지 개발 ▲다양한 연근해 항로 개발 ▲환동해권 자원수송 특화 항로 개발 ▲기존 항만시설 질적 고도화를 통한 항만 고부가가치화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