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종합 성능평가시설 오창에 들어서
건축자재 종합 성능평가시설 오창에 들어서
  • 최원영 기자
  • 승인 2010.11.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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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오창종합건축환경시험장 준공식 개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오창 종합건축환경시험장 내 방근시험동 사진.
건축자재의 방수·방근 성능, 화재안전성능 및 에너지효율을 평가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이 오창에 들어섰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오태식)은 3일 오창 과학산업단지 내 종합건축환경시험장에서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기술표준원, 지방중소기업청을 비롯해 관련 단체, 연구소, 학계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된 주요 시설물은 인공지반녹화 활성화를 위한 ‘방근 시험동’, 에너지효율 및 친환경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건축자재 에너지효율 시험동’, 건축자재의 화재안전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건축자재 화재안전 시험동’ 등이다.

‘방근 시험동’은 최근 사회적 이슈인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해 도시의 옥상녹화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품질시험이 가능한 기반시설로써 이를 통한 열섬현상방지, CO₂저감효과 등 도시 환경부하저감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축자재 에너지효율 시험동’은 정부의 건축물 에너지효율강화 및 주택시장의 쾌적한 주거환경 구현에 따른 단열재, 창호재, 난방재, 바닥재 등 그린건축자재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건축자재 화재안전시험동’은 건물화재 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건축자재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건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연구원은 관련 산업계에 종합적인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내수 및 수출시장 활성화와 국민의 안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