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유등천, 대전천에 분포된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등 75천㎡ 제거
대전시가 생태계를 교란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교란식물에 대해 대대적인 제거작업에 나선다.
30일 대전시는 3대하천 생태계 보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등 군락지 75천㎡에 대해 제거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식물은 대규모 군락지를 형성하면서 하천에 자생하는 토종식물 및 식재목을 고사시키고 있다.
시는 10월중순부터 11월말까지 약 30여명의 인력을 채용 군락지로 형성된 갑천과 유등천의 합류지점인 한밭대교에서 삼천교 사이 좌·우안을 시작으로 3대하천 전반에 걸쳐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제거작업에 참여를 원하면 10월 7일까지 시 하천관리사업소(☎042-537-2192)에 신청하면 되며 일정한 보수가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내에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는 아름다운 경관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김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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