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14톤급 소선회 굴삭기 출시
두산인프라코어, 14톤급 소선회 굴삭기 출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4.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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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반경 33% 줄여… 성능 및 출력 대폭 향상

DX140R

도심과 공간이 협소한 지하 등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는 신개념 소선회 굴삭기가 출시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장비 대비 후방회전반경을 33% 줄인 신형 14톤급 소선회 굴삭기 ‘DX140R’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DX140R’은 커민스 QSB 4.5 엔진이 장착돼 주행속도가 6% 향상됐고, 1,2단에서의 속도와 힘이 강해졌다. 견인력(12.5ton)도 표준기보다 5.6%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신제품 ‘DX140R’에 고출력 커민스 QSB 4.5 엔진을 장착해 ‘소선회장비는 연비가 나쁘다’는 인식을 개선했다”며 “장비의 줄어든 회전반경은 도로에서의 작업공간을 한차선 줄여 도심 교통상황 개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DX140R’은 소선회 장비에서 가장 우려되는 안정성과 제어성 등 차체 중량 밸런스 향상시켜 리프팅 작업 시 과부하가 걸려도 제어할 수 있다.

프론트는 대형기종과 같은 side type이지만 붐이 좀 더 후방으로 이동할 수 있어 덤프(상차)높이와 굴삭높이가 기존 장비보다 상향됐다. 프론트 선회 복합도 빨라 잦은 작업자세 변경과 평판작업에도 불편함이 없다.

‘DX140R’은 협소공간에서 주로 사용하는 장비로 전후방 시야확보가 중요하다.

두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인치 모니터와 연동되는 후방카메라가 기본으로 장착하고, 카운트 웨이트 상단의 대형 거울을 통한 육안 후방감시도 가능하게 했다.

이외에도 옵션이었던 CDP의 표준 장착으로 라디오와 CD를 사용할 수 있고, 겨울철 작업자의 보온을 위한 열선시트도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