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중심도시’ 평택 개발 본격 시동!
‘국제화 중심도시’ 평택 개발 본격 시동!
  • 봉필석 기자
  • 승인 2010.04.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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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등 4개사 개발·투자 약정체결···세계 최대 '아쿠아리움' 등 들어서

관광, 물류, 산업단지 등을 아우르는 ‘국제화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시의 개발이 본격화 된다. 

평택시(시장 송명호)는 1일 롯데건설(대표 박창규), 미래에셋증권(사장 이구범), 포스코ICT (대표 허남석), (일)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우찌다 센조 관장) 등 4개사와 ‘평택 개발 및 투자에 관한 약정’을 평택시청에서 체결하고 평택시 개발과 관련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평택호 인근에는 저수량 2만5000톤 규모의 세계 최대 아쿠아리움을 건립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미래에셋증권, 포스코ICT 는 이 약정 체결을 통해 평택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관광관련 사업 △고덕국제화지구 개발사업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사업 △평택 구(舊)군청사부지 개발사업 등의 투자 및 건설, 금융조달, 운영에 참여한다. 

관광관련 개발 사업은 모두 274만3000㎡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운하를 테마로 하는 상업시설, 워터파크, 골프장, 호텔, 콘도미니엄 등 각종 관광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고덕국제화지구개발은 1748만2000㎡ 면적에 인구 13만5000명(5만4000세대)을 수용하고, 396만6000㎡ 규모의 대단위 산업단지가 들어설 자족형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또 평택항 배후단지개발 사업의 경우 오는 2020년까지 서해안 최대항을 목표로 개발 추진중인 평택항 배후에 주거, 산업의 기능을 도입하게 된다.

평택 구(舊)군청사부지도 개발된다. 이 사업은 평택 구도심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평택의 랜드마크가 될 45층 규모의 주거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한편 이번 약정에는 일본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도 참여한다.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평택에 만들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 수족관(2만5000톤)(국내 최대 부산 아쿠아리움 3000톤의 8배 규모)의 ‘수상생물 생육기술 전수’와 ‘수족관 운영’과 관련한 업무에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7500톤, 세계 2위 규모)은 일본 본토에서 수백km 떨어진 도서임에도 연간 35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유명한 수족관으로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 등 대형 어류 및 쿠로시오 해류의 희귀어종을 다수 보유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이번 약정 체결에 따라 평택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침체되었던 평택시 및 경기 남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