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동아백화점 이랜드그룹에 매각
화성산업, 동아백화점 이랜드그룹에 매각
  • 이경운
  • 승인 2010.03.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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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영업양수도 방식 MOU체결, 매각대금 2천680억

화성산업(회장 이인중)은 8일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38년간 운영해온 유통사업부문을 이랜드그룹에 매각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유통사업부문은 백화점 5개, 대형마트 2개, 물류센터, 스포츠센터 등이며, 매각대금은 2,680억원이다.

매각은 단순히 자산인수방식이 아닌 포괄적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유통사업부문 직원은 100% 고용승계가 보장된다.

화성산업측은 이번 매각에 대해 “52년간 다져온 건설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창출에 주력하기 위한 것이다”며 “신재생에너지 등 차세대 그린산업과 해외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신성장동력 창출 및 기업재무구조 개선과 건설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