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단대구역 재개발)
기획(단대구역 재개발)
  • 김영삼
  • 승인 2010.02.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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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지역과 연계된 친환경적인 설계 도입”

▲ LH성남재생직할사업단 김진영 부장
경기도 성남구시가지(수정·중원구) 내 대표적 달동네인 중동·금광동 일대 재개발 2단계 사업이 시작된데 이어 이르면 상반기 분양을 시작한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인가가 고시된후 2단계 주택재개발사업의 3개구역의 사업 총면적은 54만 5863㎡(16만 5000여평)이며 이중 분양주택 7401가구, 임대주택 1648가구 등 공동주택 총 9049가구가 건립되는 도시 재생사업이다.

구역별로는 신흥2구역 3299가구, 중동1구역 1882가구, 금광1구역 3868가구가 조성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비계획 수립 시 설정된 숯, 내, 골을 주테마로 주변지역과 연계된 친환경적인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설계 현상 공모 결과와 세계적인 건축가 니시무라 노리오와 야마모토 리켄의 국제자문 등을 토대로 전통의 공간디자인 요소와 경사지를 활용한 효율적인 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대해 성남재생직할사업단의 김진영 부장은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간 성남시 단대구역재개발은 수정구와 중원구 등 구도심 전면 재개발 사업으로 재개발 지역 주민들을 임시로 살 아파트에 입주시킨 뒤 재개발 사업이 완공되면 주민들이 새로 지은 아파트로 돌아가는 순환정비사업”이라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고 있고 총 1천140가구 중 일반분양은 252가구이며 공급면적은 85~164㎡이며 총 14개 동이며 13~24층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특히 법원과 세무서 등이 인접해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의 학군과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걸어서 3분 거리고 또 단대공원, 남한산성 등이 인접하여 쾌적성이 좋은 편이라는 것이 김부장의 설명이다.

김부장은 “용적율도 220%이고 주차장 전면 지하화로 지상에 차가없는 명품 주거단지로 만들어 진다”며 “무엇보다 입지여건이 좋기 때문에 상반기 분양시 빠른 분양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곳은 LH의 순환정비사업인 만큼 신흥2, 중1, 금광1구역 가옥주 및 세입자들은 내년 상반기 중 판교지구 내 확보된 4천993가구의 순환이주용 주택으로 이주하게되며 기존 건물 철거 등 2단계 주택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부장은 “이번 2단계 3개구역의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철거되는 가옥주 및 세입자의 이주대책 마련을 위해 판교지구 내에 순환용 이주주택 4993가구를 확보한 상태”라며 “자체 이주를 희망하는 세입자에게는 주거이전비를 지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성남재생직할사업단의 보상팀은 주민대표와 만나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시장에 맞춰 상반기중 적절한 시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김부장은 “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을 하고 있는 만큼 원가절감을 통해 주민들에게 수익이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품질확보와 성공적인 재개발을 통해 재개발 모범사례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명품아파트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미 1단계 주택재개발 구역인 단대, 중동3구역은 지난 5월 도촌지구 순환 이주용 주택으로 이주와 철거를 마쳤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가옥주는 오는 2011년 재입주할 계획에 있다.

2단계 주택재개발사업 3개 구역은 앞으로 지장물 조사, 자산평가, 시공사 선정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

김영삼 기자 kys@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