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권창기 친환경안전본부장
[인터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권창기 친환경안전본부장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1.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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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복지는 글로벌 메가트랜드”…취약계층 환경개선사업 박차

▲ 권창기 본부장은 “기술원이 환경기술 및 산업지원이 주요업무들이지만 앞으로는 환경 안전 및 환경보건복지가 큰 추세인 만큼 본부 직원들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년 각오를 내비쳤다.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권창기(61년생) 친환경안전본부장(상임이사)은 “환경보건복지가 글로벌 메가 트랜드”라며 “환경피해구제 업무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그동안 환경현안에 대한 뒤처리에 급급했지만, 미리 예측하고 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취약계층의 환경개선사업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권 본부장은 “서울 해방촌이나 부산 비석마을의 경우 도시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됐는데 환경산업기술원에서 환경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 모색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실내공기질 개선, 유해화학물질 노출 저감, 석면제거 등 친환경 생활환경 여건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10일 부임한 권 본부장은 부산 동고등학교,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후 외국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 환경계획학 석사,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계획학 박사를 수학한 그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유엔대학 고등연구소(UNU/IAS)연구원, 일본 지구환경경전략연구기관(IGES) 주임연구원, 유엔아시아·태평양 사회경제회의(UNESCAP)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 환경전문가로 통한다.

유엔 및 일본 국제 연구소에 연구위원으로 일하면서 동북아 환경계획 연구에 몰입했다.

그는 2004년 귀국해 지난해 중반까지 울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울산 태화강 살리기, 고속철도 연구계획 등 굵직한 지역정책 추진에 참여하며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일조했다.

권 본부장은 “기술원이 환경기술 및 산업지원이 주요업무들이지만 앞으로는 환경 안전 및 환경보건복지가 큰 추세인 만큼 본부 직원들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년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