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내년도 예산안 8천689억 편성
목포시, 내년도 예산안 8천689억 편성
  • 목포=김형환 기자
  • 승인 2018.11.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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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뉴딜사업·해상케이블카 개통 대비 등 지역 현안사업 본격 추진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목포시가 시의회에 내년도 예산(안) 총 8,689억원에 대한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총 1,980억원 증가한 규모다.

구체적으로 보면 일반회계 7,855억원은 지방채 1,300억원이 포함된 2,091억원, 36.29%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 834억원은 올 대비 111억원, 11.77% 줄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제343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14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은 대양일반산단 미분양 토지 관련 지방채 발생,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응, 지역 관광지 조성 및 정비(해상 케이블카) 등에 맞춰졌다.

분야별로는 시회복지부문에 3,115억원이 배정됐다. 일반회계의 39.67%를 차지하는 규모다.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해 ▲공공근로사업(13억) ▲지역공동체 일자리지원사업(4억) ▲사회적기업육성(4억5,000만) ▲마을기업육성(5,000만) ▲청년일자리창출지원(4억) ▲청년취업역량강화사업(2억2,000만)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67억)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10억) 등이 있다.

상하수도 부문은 ▲남악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공사(51억) ▲도서(달리도, 율도 등)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25억) ▲북항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 설치사업(15억) ▲북항 하수처리장 악취방지사업(6억) ▲남해차집관로 정비사업(5억) 등이다.

아울러 도로부문은 행남사~삼진물산간 도로개설(8억), 도시계획소방도로 15개소 개설(24억) 등이 예정됐다.

이밖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10억원), 전기자동차 구입비 보조사업(7억원), 폭염 대비 취약계층 지원 및 그늘막 설치 등 폭염대책사업(1억4,000만) 등 지역 상권회복과 시민의 안전‧복리증진 및 불편 해결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지방보조사업 축소, 신규 사업 억제 등 불요불급한 사업을 배제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