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10만평 본격 공급
새만금개발청,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10만평 본격 공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0.3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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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로부터 용지 매입 완료···투자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새만금산업단진의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최장 100년을 임대할 수 있는 용지를 제공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장기임대용지 조성을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내 33만㎡, 약 10만평 규모의 임대용지 매입을 완료, 이달 31일부터 기업에 장기임대용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의 초기 투자부담 경감을 통한 새만금 산단 입주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최장 100년간 입주가능한 임대용지를 확보해 기업에 제공한다. 특히 정부는 산단 조성 및 기업 투자 여건을 고려해 추가 확보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33만㎡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국비 272억원을 포함해 총 340억원을 사용해 정부와 전북도, 군산시가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매입했다.

새만금 산단의 장기임대용지 조성․공급은 유망기업의 새만금 산단의 입주 촉진 및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달 말 임대용지 매입 전(前)임에도 불구하고, 2018년 추경예산에 장기임대용지 예산 국비 272억원 확보된 이후 투자협약 체결 건수 및 새만금 산단 기업 입주 희망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 산단의 장기임대용지는 새만금에 입주하려는 우수기업의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핵심 인센티브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19년도 장기임대용지 확보를 위한 예산 확보 및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