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두배 넓어진 드레스룸·독서실 같은 자녀방 특화설계 선보여
현대건설, 두배 넓어진 드레스룸·독서실 같은 자녀방 특화설계 선보여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8.09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거 트렌드 견인하는 '에이치(H)' 스타일 매달 공개···지난달 H-클린현관 이어 두번째 새로운 설계

▲ 현대건설이 H-드레스퀘어와 H-스터디룸을 이달 선보이고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왼쪽 평면도)와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오른쪽 평면도)에 적용한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를 통해 주거 트렌드를 견인할 '에이치(H) 시리즈' 두번째 특화설계안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달 H-클린현관에 이어 두 배 넓어진 드레스룸과 독서실을 옮긴 듯한 자녀방이 이달의 H-시리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부부침실과 자녀방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부부침실 내 드레스룸과 수납장을 2배로 확장한 ‘H-드레스퀘어’, 독서실 구조로 설계된 자녀방 ‘H-스터디룸’ 등 2가지 평면이 그것이다.

이번 평면설계는 매년 거주자 만족도 조사(POE, Post Occupancy Evaluation)를 통해 힐스테이트 입주자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란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즉, 부부는 침실 내 넓은 수납공간이 필요하고, 자녀는 집에서도 독서실처럼 집중도가 높은 학습공간을 바란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 H-드레스퀘어(Dressquare): 공간 활용 극대화로 넓어진 드레스룸 및 수납공간 조성
부부침실에 적용되는 선택평면인 ‘H-드레스퀘어’는 수납 편의성을 강화했다. 드레스룸 면적은 기존 대비 두 배로 확장돼 의류보관이 편리해졌을 뿐만 아니라, 수납량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기존의 활용도가 낮은 공간(Dead Space)이던 욕실과 파우더룸의 연결공간에 시스템 가구를 적용한 새로운 설계 덕분이다. 주택형에 따라서는 이불 수납까지 가능한 깊은 선반이 제공된다.

또 확장된 드레스룸 내 시스템 가구와 빌트인 기기를 도입해 고객의 사용편의성과 만족감을 높였다. 시스템 가구와 통일성 있는 입식 화장대를 설치하고, 최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의류건조 빌트인 기기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욕실문 위치가 변경돼 드레스룸 내 쾌적한 습도 유지도 가능하다.

■ H-스터디룸(Studyroom): 책상 양쪽에 벽을 배치해 집중도 높은 학습공간 마련
자녀방에 적용되는 ‘H-스터디룸’은 책상 양면이 벽면으로 구성돼 독서실처럼 집중도 높은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H-스터디룸’은 학생들의 취향이나 학습패턴에 맞춰 책상과 책장 등을 자유롭게 구성하도록 양쪽 벽면 사이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 책상이 벽면에서 돌출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깊이가 설계에 반영됐다.

현대건설은 2013년부터 학습공간 강화형 평면을 개발-적용했다. 많은 고객이 해당 평면을 선택해 현재 거주 중이며, ‘H-스터디룸’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은 결과물이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개발된 ‘H-드레스퀘어’를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H-스터디룸’이 적용되는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거주자 중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학습공간 강화형 평면의 특․장점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가 반영된 평면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의 선택 폭과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했다”며 “단순히 잠만 자는 침실공간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부여해 공간 효율성과 입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