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일본 유지관리 및 재해예방기술 국내 지원 나선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일본 유지관리 및 재해예방기술 국내 지원 나선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7.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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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제건설기술협회와 협력… 양국 기술교류 등 긴밀한 협력

협회 대표단 파견, ‘Maintenance & Resilience TOKYO 2018’ 참관도
도상익 회장 “일본 유지관리 및 재해방지 기술 국내 소개 등 협력 강화”

▲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도상익 회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이 일본 국제건설기술협회와 발전방안 논의 후 양단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도상익)가 일본 국제건설기술협회와 협력, 인프라 시설 유지관리와 재해방지 분야에 대한 기술교류를 확대해 나가며 국내 기술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도상익 회장을 비롯한 협회 대표단을 구성,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Maintenance & Resilience TOKYO 2018’ 참관에 이어 일본 국제건설기술협회를 방문해 양단체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Maintenance & Resilience TOKYO 2018’은 일본의 인프라 및 각종 재해 대책의 최신 제품과 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일본의 건설컨설턴트, 철도기업, 지자체, 연구소 등이 대거 참가하는 일본 인프라 분야의 최대 규모 박람회다.

▲ ‘Maintenance & Resilience TOKYO 2018’ 참관.

협회 대표단은 인프라 및 각종 재해대책과 관련된 최신 제품 및 기술력과 일본 정부가 설계·시공·유지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건설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인 ‘i-Construction’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건설기술관리협회 대표단은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정동근 참사관과 함께 일본 국제건설기술협회를 방문, 현재 SOC 예산감축·SOC노후화 등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건설산업의 환경변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의 ‘건설산업 생존전략’을 통해 현재 한국 건설기술 시장이 직면해 있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날 국제건설기술협회는 인프라 시설의 유지관리와 재해방지 분야에 대한 기술교류를 제안했다.

이에따라 양 협회는 앞으로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정책, 제도, 기술 등의 교류와 함께 공동의 관심사항에 대한 조사 및 연구는 물론 국내외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위한 MOU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건설기술관리협회 대표단은 일본의 건설기술 관련 제도 및 시장 현황 파악을 위해 일본의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인 퍼시픽컨설턴트 본사를 방문해 지진 등의 재해 대책 및 구조물 노후화 방지 기술개발과 관련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교환해 나가기로 했다.

건설기술관리협회 도상익 회장은 “일본 방문단 파견은 일본 건설인프라 관련 최신 정보는 물론 유지관리와 재해방지 분야 최신 기술 습득으로 국내 건설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일본 국제건설기술협회와의 협력은 앞으로 양국 단체가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정책·제도·기술 등의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는 일본 국제건설기술협회와 MOU 체결 후 양국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조사 및 연구, 국내외 행사 공동개최 등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