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장마철 대비 안전사고 사전 차단 총력···명품 철도건설 적극 지원
철도공단, 장마철 대비 안전사고 사전 차단 총력···명품 철도건설 적극 지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7.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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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경 부이사장 "집중호우 대비 취약시설물 관리 집중···안전 최우선 가치로 시공" 당부

▲ 철도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이 지난 11일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현장을 찾아 장마철 안전대책 및 공정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이 신축 건설현장에서 장마철 산업재해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공정 추진 상황도 점검해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지난 11일 전만경 부이사장이 중앙선 원주~제천복선전철 건설사업 구간에서 진행 중인 남원주역사와 제천역 건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 대비 안전대책과 공정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만경 부이사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취약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자”며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의 성공적 개통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단에 따르면 중앙선 남원주역사와 제천역사는 각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명품역사로 순조롭게 건설 중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남원주역사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원주역사의 역할을 대체하게 된다. 특히 건물 외관은 치악산의 산봉우리 중첩을 표현하고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관문을 형상화했다.

기존 역사를 철거해 현재 임시역사로 운영 중인 제천역사는 의림지, 제천향교 등 역사문화의 상징성을 나타냈다. 특히 전면 투명창 커튼월을 설치해 시원한 개방감을 표현하는 신축역사로 탈바꿈 예정이다.

한편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은 현재 공정률 80%를 기록, 2019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56.3km 단선 노선이 44.1km로 직선·복선화되고, 운행속도도 시속 110km에서 250km로 향상돼 서울 청량리∼제천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40분에서 56분으로 44분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