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내 발명가에 국내 최고 수준 보상한다
한전, 사내 발명가에 국내 최고 수준 보상한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07.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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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액 현행 50%에서 70%까지 대폭 상향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한국전력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직원들의 '발명·특허 기술' 수익금 보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한전에 따르면 직무발명 직원에 대해 현행 50%인 보상규모를 국내 최고수준인 최대 70%까지 대폭 상향한다. 한전은 또 국내 최초로 발명자의 기여도가 반영된 보상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보상 확대로 인해 유망특허 기술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또 연구개발 특구법 개정으로 공기업도 연구소 기업 설립이 가능해 짐에 따라 올해 1~2개의 연구소 기업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2020년까지 40개의 연구소 기업에 대해 추가 설립을 이어갈 방침이다. 연구소 기업 설립을 통해 직원들이 출원한 특허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회사 내 발명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식재산 부가가치 창출, 혁신성장 등을 이뤄내 한전을 세계 최고 기술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