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농어촌공사 재난안전처장, 국민훈장 '영예'···재난관리 공로 인정받아
이상현 농어촌공사 재난안전처장, 국민훈장 '영예'···재난관리 공로 인정받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5.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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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가뭄 극복 위해 선제적 수자원 확보·협력체계 구축
안전관리 전담조직 신설, 준공점검 강화 등 재난대응 역량 높여

▲ 농어촌공사 이상현 재난안전처장(오른쪽)이 재난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사진은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이상현 처장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이상현 재난안전처장이 ‘2018년 국가재난관리 정부포상’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상현 처장은 지난해 상반기 강수량이 평년의 48% 수준이었음에도 영농기 전 미리 용수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동시에 유관기관·지자체·주민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뭄을 극복하고 농업인의 안전 영농을 지원했다.

실제로 그는 물 수요·공급량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저수지 물 채우기 등을 실시, 지난해 영농기 시작 전까지 총 2,499만 톤의 수자원을 확보했다. 영농기에는 수자원공사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가뭄발생지역에 인근 여유 수자원을 상호 지원하는 등 범국가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신속한 대응 덕분에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6월말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모내기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현장에 안전전문가를 급파, 신속한 시설점검을 통해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에도 앞장섰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안전관리 전담조직을 확대·신설하고 농업기반시설의 준공점검을 강화하는 등 전사적으로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