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제2차관, 부산 버스업계 간담회 개최
김정렬 제2차관, 부산 버스업계 간담회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5.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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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계 근로시간 단축 현장 연착륙 적극 협조” 당부

▲ 김정렬 제2차관이 23일 부산지역 버스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 김정렬 제2차관이 지난주 경기지역 버스업계와 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늘(23일) 부산지역에서도 관계자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버스업계의 상생협력을 당부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김정렬 제2차관이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해 부산시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버스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부산시와 버스업계와의 간담회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부산시 관계자, 박찬일 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버스운송사업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근로시간 단축은 버스운전자의 일과 삶의 조화, 근로조건 개선은 물론, 버스운전자의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을 통한 국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장시간 근로방식을 한 순간에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사정이 합심해 상생 방안을 찾는다면 문제 해결은 물론, 노사가 모두 만족하는 근로모델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시는 이미 1일 2교대를 시행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여건이 나은 것으로 알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에서도 근로시간 단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현 운송 수준을 유지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