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이상한데 알려주고, 안전한지 확인하자"···산재 근절 사회적 가치 '창출'
시설안전공단 "이상한데 알려주고, 안전한지 확인하자"···산재 근절 사회적 가치 '창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5.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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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고 근절 위한 표어·포스터 각 현장 부착···건설사고 제로(Zero) 총력

▲ 시설안전공단이 23일 진주 관내 건설현장에서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한 '안전표어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공단 박구병 이사(오른쪽에서 일곱 번째)을 비롯해 행사 참석자들이 건설안전 표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이 건설안전 확보를 통한 산재 근절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상한 데 알려주고, 안전한지 확인하고'를 비롯한 재치있고, 알기 쉬운 안전 표어를 개별 현장에 부착해 안전 의식을 높이는 적극적인 행보가 눈길을 끈다.

시설안전공단은 23일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에 위치한 진주혁신도시 C-2블럭 주상복합 신축공사현장에서 건설안전 표어와 포스터를 부착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포된 건설안전 표어와 포스터는 지난해 공단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설안전 경진대회’의 수상작들이다.  행사에는 시설안전공단, 진주시, 건설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설안전공단은 건설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각 지방국토관리청과 인허가기관의 협조를 얻어 표어와 포스터를 전국의 건설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국가 주요시설물의 안전관리와 함께 건설안전 분야의 정책개발과 건설공사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공단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시설안전공단 박구병 안전관리이사는 “이번 행사가 안전의식 확산과 건설안전정책의 실효성 제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 발주자, 시공사가 뜻을 합쳐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건설안전 경진대회’ 및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올해 확대 실시해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건설안전 제도 이행’과 ‘건설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위해 유관기관 및 건설현장과의 협조체계를 확대·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