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김포 경전철 사업관리 수주
철도공단, 김포 경전철 사업관리 수주
  • 김광년
  • 승인 2009.12.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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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와 컨소시엄 구성 참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 컨소시엄이 김포경전철 사업관리를 수주했다.

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 컨소시엄은 11일 총 사업비 264억 규모의 김포도시철도 사업관리업무를 수주하고 김포시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관리 업무 수주로 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 컨소시엄은 도시철도 구조물 및 시스템의 설계, 시공, 시운전까지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관련 김종태 철도시설공단 김포경전철사업단장은 “김포한강신도시 입주시기인 오는 2013년 개통을 위해 사업관리 조직을 우선 구성했으며 차량선정 등 시급한 사항들을 준비해 연내에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그동안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도시철도(경전철) 사업관리 부문에 국내 기관으로서 최초로 공단이 참여하게 돼 관련분야의 국내 기술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뿐만 아니라 사우, 풍무, 고촌 등 구도심을 경유해 김포시의 균형 있는 발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운영비가 타 시스템에 비해 월등히 유리한 최첨단 무인운전시스템을 적용, 김포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건설될예정이다.

건설이 완료되는 2013년에 김포에서 서울까지의 운행시간이 30분대로 상습적인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국도 48호선을 대체할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