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자정부 해외진출 전문가 양성 확대한다
정부, 전자정부 해외진출 전문가 양성 확대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5.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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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한국 전자정부 벤치마킹 수요 증가에 따른 인적기반 확충

올 5개 교육과정 7회 개설… 지난해 101명ㅇ에서 140명 확대 양성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전자정부 해외진출 전문가 양성 과정을 확대, 인전기반 확충에 적극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전자정부 구축·운영 경력의 전문 IT 기업인, 정부·공공기관 국제협력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8년 전자정부 해외진출 전문가 양성 5개 교육과정을 총 7회 개설한다. 교육인원도 작년 101명에서 올해 140명으로 확대 양성한다.

‘전자정부 해외진출 전문가 과정’은 전자정부 구축·운영 경력자, 민간 IT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6월, 8월, 10월에 걸쳐 총 3회 2주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전자정부 분야 국내‧외 정책과 우수사례, 국제협력의 이론과 사례, 전자정부 자문상담(컨설팅)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본 과정을 수료한 인력은, 개도국의 전자정부 분야에 자문관으로 활동하거나, 국내기업의 해외 전자정부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국제개발협력을 전공한 취업준비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전자정부 영 프런티어(Young Frontier) 과정’을 신설해 7월, 9월 2회에 걸쳐 일주일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 과정은 전자정부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입문 성격의 교육 과정으로, 국내‧외 전자정부 정책, 국제협력의 이해, 전자정부 자문상담 방법론 교육을 통해 미래의 해외진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 밖에도 정부·공공기관의 국제협력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부·공공기관 맞춤형 과정’을 신설, 개도국 대상 국제협력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을 통해 정부·공공기관의 국제협력 담당자들이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홍보하고 자문상담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전자정부 해외진출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자정부 해외진출 전문가 교육을 원하는 교육생은 한국정보화진흥원 누리집(www.nia.or.kr)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확인한 후 교육신청서를 작성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자정부 해외진출 전문가 과정 자격요건은 전자정부/ICT 관련 업무를 3년 이상 수행하거나, 전자정부/ICT 관련 해외 사업을 수행하고 있거나, 또는 향후 1~2년 이내 개도국 전자정부/ICT 관련 사업을 수행할 예정자이고 전자정부 영 프런티어 과정 자격요건은 IT 및 국제협력 전공 청년 및 대학생이 대상이며, 정부·공공기관 맞춤형 과정 자격요건은 정부·공공기관의 전자정부 및 국제협력 분야 업무담당자이다.

행안부는 전자정부 해외진출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우수한 IT 인재들이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전자정부와 전자정부 해외진출 분야에 대한 시야를 확대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