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제26회 FIG 총회 참석···선진 국토정보기술 전세계 전파
국토정보공사, 제26회 FIG 총회 참석···선진 국토정보기술 전세계 전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5.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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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FIG 한국대표단과 함께 논문 2편 발표 및 LX 홍보관 운영

▲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국토교통부가 이끄는 국제측량사연맹(FIG) 한국대표단이 지난 6일부터 엿새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제26회 FIG 상임위원회에 참석했다. 사진은 (왼쪽 세 번째부터) 조백희 LX 글로벌사업처장, 윤한필 LX 지적사업실장, 김택진 국토부 공간정보제도과장, 크리시 포시우(Chryssy Potsiou) FIG 회장, 최규성 LX 서울지역본부장, 귤라 이반 터키지적청 국장 등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직무대행 조만승)와 국토교통부가 이끄는 ‘국제측량사연맹(FIG) 한국대표단’이 전세계 측량사에게 한국의 선진 국토정보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오는 2022년 서울에서 FIG 총회를 유치하기 위한 외교전에도 나섰다.

국토정보공사는 FIG 한국대표단이 지난 6일부터 엿새 동안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제26회 국제측량사연맹(FIG) 상임위원회(FIG XXVI Congress and General Assembly)’에 참석, 지금까지 연구한 논문 2편을 발표하고 ‘LX홍보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제16회 FIG 상임위원회에는 전세계 80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대륙이 연결된 스마트 지구를 품으며(Embracing our smart world where the continents connect: Enhancing the geospatial maturity of societies)’ 란 주제로 개최됐다. 

총회 첫 날(6일)에는 총회와 분과별 세션 논문 발표, 젊은 측량사 워크숍(YSN) 등이 진행됐다. 또한 UAV 및 3차원(3D) 지적 등 최신공간정보 기술 공유를 위한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병행됐다. 

▲ 국제측량사연맹 상임위원회가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 국토정보공사 등이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이 자리에서 LX는 FIG 상임위원회에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토지정보화 모델과 최적화된 재난지역 조사방법 등 토지 관리와 공간정보 분야에 대한 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크리시 폿시우(Chryssy Potsiou) FIG 회장을 비롯해 세닷 바키시(Sedat BAKICI) 터키지적청 국장, 게르다 쉔나크(Gerda Schennach) FIG 7분과 회장 등 개최국 관계자와의 미팅과 개도국 토지행정 관계자와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터키 국가측량청과는 지적, 토지행정, 공간정보 노하우 교류와 활성화 방안 등 양국 간 해외진출과 상호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 국제측량사연맹 상임위원회가 지난 6일부터 오는 12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사진은 LX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전시장 내에서는 3D 측량 및 UAV를 활용한 우루과이 협력사업 등 한국의 최신 공간정보기술과 노하우를 소개하는 ‘LX홍보부스’가 운영돼 각 국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국토부는 한국 측량 및 지적 정보기술의 위상 제고와 국제사회 공헌을 주제로, FIG 2022년 FIG 총회 및 상임위원회를 서울에 유치하기 위해 FIG 회장, FIG 각 분과 회장 및 각국 대표단을 방문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다.

LX 조만승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회의가 해외사업을 다각화 하고 공사의 글로벌 역량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토정보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국제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등 동반성장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IG는 1978년 파리에서 유럽 7개국의 측량사위원회로 창립돼 회원국 간 상호협력과 측량기술교육,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이자 국제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