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도시’ 조성 마무리 단계, 미사역세권 상가분양에 투자자 몰린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조성 마무리 단계, 미사역세권 상가분양에 투자자 몰린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4.23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호선 미사역 미사역 직통연결 상가 분양 투자자 관심 집중

동양건설산업, 5월 ‘미사역 파라곤’ 공급… 5호선 미사역 직접 연결 마지막 단지
중대형 아파트 925가구 입주… 지하1층∼지상2층 판매시설 ‘파라곤 스퀘어’ 관심

▲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동양건설산업이 5월 분양하는 ‘미사역 파라곤’은 5호선 미사역 직접 연결되는 마지막 단지로 인기가 집중되고 있다.<사진은 ‘미사역 파라곤’ 상가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경기도 하남에 조성 중인 미사강변도시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입주가 진척되면서 뜨거웠던 아파트 분양 열기를 상업시설이 이어 받고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다양한 호재들이 가시화 되고 유동인구도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 대표적인 호재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다. 특히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시설 인근에 예정된 미사역은 2019년 개통 예정이다. 미사역은 1일 이용객이 6만4,000여명이 예상되고 있을 정도로 역을 중심으로 미사강변도시의 대표적인 중심 번화가가 형성 될 전망이다.

또한 미사강변도시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속속 들어서며 현재 계획대비 약 70%가 입주했다. 미사강변도시에 계획된 총 35개 단지, 3만8,315가구 중 현재까지 24개 단지에서 2만3,339가구가 입주를 마친 것. 하남시는 올해 안에 미사강변도시의 유입인구가 10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입주가 마무리된 후 2020년까지 하남시 전체 인구가 33만3,000여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와 함께 인근 상주인원도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강동첨단업무단지로 옮겨갈 예정이며 지난 2015년 완공된 강동첨단업무단지는 현재 삼성물산 및 삼성엔지니어링 본사를 비롯해 세스코, 한국종합기술, 세종텔레콤 등 10여개 기업, 1만5,0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여기에 2020년 조성예정인 강동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까지 기업체의 입주를 마치면 상주인구는 총 7만여명에 이르게 된다.

신도시 조성이 마무리 돼가면서 미사강변도시 내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분위기다. 상업시설에 있어 배후수요와 유동인구가 가장 중요한 점임을 고려할 때 미사강변신도시는 지구 내 아파트 단지들의 입주가 순조롭고 미사역을 중심으로 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의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장 뜨거운 투자처다. 특히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상업시설의 경우 입성을 위한 대기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5월, 미사강변도시 C1블록에 최고급 프리미엄 주상복합 ‘미사역 파라곤’을 공급한다. 미사강변도시의 마지막 민간 공급이자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마지막 단지로 강변도시 중심상업단지 내에서도 최고 최강의 핵심입지로 통한다.

‘미사역 파라곤’은 지하 3층∼ 지상 30층 8개동에 102㎡∼195㎡까지 중대형 아파트 925가구가 입주하게 되며 지하 1층∼지상 2층까지는 판매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파라곤 스퀘어’의 경우,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마지막 상가가 될 전망이다. 대단지 주거 수요는 물론 인근 지역 유동인구를 배후로 앵커테넌트를 비롯한 다양한 매장들이 들어서면 이 지역 랜드마크 복합몰이 될 전망이다. 지상층 중앙으로는 세계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약 6,6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대중교통과 자가 차량은 물론 도보 이용자들의 동선이 모두 교차하는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의 상업시설인 그랑파사쥬는 미사역과 직접 연결인 점을 내세우며 이미 90% 이상 분양을 마쳤다. 미사역 직접 연결 상가인 그랑파사쥬에 대한 관심으로 오히려 인근 타 상가 분양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지적까지 나올 정도다.

또한 미사역 역세권을 내세우며 지난 2016년부터 분양을 시작한 호반건설의 ‘미사 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 상가도 분양률이 95%까지 오르며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강변도시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상가의 경우 주거시설에 대한 입주가 안정적으로 마무리 된 뒤에 분양이나 입주가 이뤄진다”며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자들이 느끼는 온도차가 있는데 마지막 미사역 직접 연결 단지인 ‘파라곤 스퀘어’ 상업시설에 대해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대기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그는 “2018년 6월 준공 예정인 약 19만㎡로 규모의 호수공원도 미사강변도시의 중심 미사역 인근에 조성된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과 호수공원 조성으로 하남 미사강변지구 방문객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미사역을 중심으로 한 상업시설들이 투자자들 사이에선 알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