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제3경인고속도로 현장을 가다
기획 -제3경인고속도로 현장을 가다
  • 김영삼
  • 승인 2009.11.17 09: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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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무결점 고속도로, 만든다"

 

제3경인고속도로사업은 지난 2008년 8월1일 착공한 경기도 민자사업으로 완공예정일은 2010년 7월이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송도해안도로 종점인 남동공단에서 시작, 남동대교(785M의 장대교)로 군자매립지를 연결, 월곶IC에서 영동고속도로와 연결하고 구염전지역을 지나 도리JCT에서는 서울외곽고속도로와 연결시키고 목감동을 관통, 서해안고속도로의 목감IC에 연결시키는 14.3Km의 고속화도로다.

목감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독산동은 10여분만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이다. 제3경인고속도로의 시행사는 제3경인고속도로(주)이며, 시공사로서 한화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현대건설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규모는 4차로~6차로로 본선영업소 2개소와 IC영업소 2개소,터널1개소(405M), 교량35개소(4,385M)가 들어선다.

이와관련 경기도청 도로계획과 민자도로 담당 홍중화 시설사무관은 "현재 78%정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조기에 개통시켜 경기서남부지역의 지역간 발전과 개발에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제3경인고속도로가 완공되면 7백 70억원 정도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돼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홍사무관의 설명이다.

실제로 제 3경인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인천대교와 연결돼 제 2경인고속도로의 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사무관은 "경기도의 입장에서 도로 주변을 공사하면서 환경훼손과 소음공해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의 협조에 최선을 다했다"며 "현재 시공사인 한화건설과 대우건설,두산중공업,현대건설이 공사를 순조롭게 잘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 주민의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도는 인근아파트의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기준치 적용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위해 공원조성과 자연을 덜 훼손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사무관은 "정해진 공기내에 수준높은 고속도로가 만들어 질것"이라며 "인천대교가 개통이 된 만큼 이용자의 편의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삼경인고속도로주식회사 이석희 건설본부장 인터뷰

 "조기개통 위해 관리에 최선"

 ▲관리부분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품질과 안전, 금융, 공정관리, 환경 등을 전체적으로 신경쓰고 있다. 특히 현장안전관리에 대해 대비책으로 공구별로 안전관리자를 선임, 공종별로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일일 작업전, 주간, 월간 안전교육 역시 빈틈없이 실시하고 있다.

 ▲제 3경인고속도로 완공시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 말해달라.

제 3경인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통한 물류비용절감 등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 할것이다. 이와함께 경기서남부지역과 인천국제공항, 송도신도시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교통망' 계획에 따라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과 연계, 간선도로망을 구축하여 인천국제공항, 시화, 남동공단 등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을 분담, 교통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10월 18일 개통한 인천대교와 최단거리로 연결함으로써 통행시간을 30분이상 단축시킴은 물론 동북아 거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물류수송체계를 개선, 국가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시흥시의 경우는 도신도시 안산지역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연계기능 강화로 자족적 도시기반 구축할 수 있게돼 사회적 혼잡비용 절감은 물론 인구유입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자족적인 도시로의 확대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공사목표와 완공시까지의 계획은.

본 공사는 사업 설계당시 사전환경성검토를 통해 협의된 내용에 따라 설계, 시공중에 있고

경기도건설본부에서 감리를 선임, 공정 및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이에 공사목표를 공기내에 끝내는 것을 우선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조기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3경인고속도로가 인천대교를 연결하는 관문역할을 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안전관리를 만전을 기하겠다.

 인터뷰- 1공구/ 한화건설 김홍순 현장소장

 고품질 도로건설과 안전환경사고 무재해에 총력

 제3경인고속화도로 1공구 사업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인천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시작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이르는 연장 L =2,747m를 건설하는 공사로 교량4개소, 영업소2개소, 쌓기 106만 ㎥, 연약지반처리 17만㎡를 주공정으로 하고 있다.

구간 전체가 연약지반구간이며 인천광역시와 시흥시를 연결하는 남동대교 (L=785m)와 토공구간(L=1,962m)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력회사를 포함한 전직원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 11월 현재 공정율 80%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연약지반공사 완료 후 해상교량인 남동대교는 85%가 완성되었으며, 토공구간은 90%이상 공정진행으로 포장공사 진행중이다. 또한, 시흥대로에 설치되는 시화고가교는 75% 공정진행으로 2009년 12월 고가교로 교통전환이 예정되어 있다. 이처럼 공사가 예정대로 이루어질 경우 올해말까지 85% 이상 공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공사를 총괄지휘하고 있는 김홍순 현장소장은 소래대교건설공사, 천안 논산고속도로, 장수우회도로, 홍성덕산간도로, 법원상수간도로공사 등 20년 이상의 대형토목 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도로건설', '안전환경 사고 무재해' 등을 현장운영방침으로 정해 수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김소장은 현장직원 및 근로자들에게 '기본에 충실'이라는 기치 아래 2009년 4월 무재해 1배수달성 후 준공시까지 안전환경사고 무재해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소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고품질의 구조물 정밀시공으로 최고의 도로건설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뷰- 2공구/ 대우건설 김두호 현장소장

 고품질, 무결점 고속도로를 만든다

 대우건설에서 시공을 맡고 있는 제3경인(시흥~남동간)고속화도로 제2공구는 인천 남동 ~ 시흥 목감 까지의 총연장 14.3Km 가운데 월곶JCT를 포함하여 L=1.6Km 구간으로 교량 10개소, 깍기 36만㎥, 쌓기 120만㎥, 연약지반처리 12만㎡를 주 공정으로 하고 있다.

2공구의 본선부 연장은 L=1.6Km 이지만 기존 영동고속도로 월곶IC를 월곶JCT로 변경하는 공사이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공사다. 먼저, 현재 영동고속도로 월곶IC를 공사기간중 제3경인고속화도로 신설 연결로를 우선시공하여 교통전환해야 한다. 그 이후 기존 월곶IC 연결로를 철거한 후 제3경인고속화도로 본선 및 월곶JCT를 완성하는 공사다. 이에 따른 각 단계별 공정이 한치의 오차없이 지켜져야 하기 때문에 2공구의 공기 준수가 제3경인고속화도로의 전체 공기 준수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여서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전체 공정율 79%를 보이고 있으며 핵심공종인 교통전환 7단계중 4단계까지 완료, 남은 공정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전 직원, 전 협력업체가 금번 동절기를 포함하여 돌관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현장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김두호 소장은 1981년 대우건설 입사후 국도5호선 이설공사, 올림픽대로 확장공사,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 보츠와나 도로공사, 백양산 도로공사, 광주제2순환도로 건설공사, 김해우회도로 건설공사 등 굵직한 도로공사를 수행한 회사내 도로공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두호 소장은 "착공 초기 고속국도 연결인허가 지연으로 8개월 착공이 지연된 것을 교통처리계획 및 연약지반처리 설계변경을 제안, 공기를 만회한 것과 최근 3일 철야 작업으로 영동고속도로를 전면차단 하면서 횡단 강교를 안전하게 설치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준공하는 그날까지 무재해, 고품질, 무결점의 완벽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뷰-3공구/ 두산중공업 박해권 현장소장

 감성 안전을 통한 즐거운 현장운영

 두산중공업이 시행하고 있는 3공구는 총연장 14.3km 중 시흥시 월곶동 ~ 하중동구간 5.38km이며, 교량 11개소, 영업소 1개소, IC 1개소, 토공 절,성토 280만m3를 주요 공사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노선 대부분이 연약지반구간이고, 연약지반개량에 설계소요기간 24개월이 소요됐다. 연약지반개량 후 구조물 등 후속공정 진행에 촉박한 공정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보상지연으로 실 착공기간 단축 등 열악한 공사여건을 가지고 착수했다.

이에 박해권 현장소장은 연약지반개량공사 단축공법 적용, 농지보상 전 주민들과의 친밀한 유대관계 조성을 통한 선착공 승인을 이끌어내 공정지연을 미연에 차단, 현재 공정율 81%로, 원활한 공정진행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6년 7월 현장개설부터 현재까지 현장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박해권 소장은 1985년 두산건설(주)에서 입사해 현재 두산중공업(주)까지 칠북-북면 도로, 상모-수안보간도로, 이화령터널, 연풍-수안보간 도로, 천안-병천간 도로 등 도로건설에 있어서는 회사내 일인자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해권 소장의 원활한 현장운영에는 특별한 원칙이 있다. 현장 근로자와 협력업체는 항상 원청사와 동반자라는 마인드를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다. 안전관리에 있어서는 감성안전을 통해 근로자들에게는 주인의식이 고취되도록 하여 그 결과, 2009년 6월 19일 무재해 1배 70만시간을 달성했다.

"착공 초기 보상지연에 따른 공정지연, 연약지반개량공법 변경을 통한 공기단축, 태평아파트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범배산 복개구조물설치 및 태평공원 조성 설계 등 힘든 현장여건을 직원들과 같이 극복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는 박소장은 "성공적인 PJT수행을 위해 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뷰- 4공구/현대건설 윤대영 현장소장

 최고 고객 가치 지향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

 경기도 시흥시 하상동에서 목감동까지 진행되는 제3경인(시흥~남동간)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4공구 공사는 제3경인고속도로의 종점구간으로 서울외곽순환선 연결 분기점을 거쳐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와 연결되는 총 연장 4,482M의 교량이다. 이곳에는 8개소(447M), 지하차도1개소(430M), 터널1개소(양방향 2차로 405M), 영업소 1개소(4,702M2), JCT 1개소가 들어서게 되며, 현재 74%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부터 4공구의 공사를 총괄하고 있는 윤대영 소장은 지장물 및 보상문제 등으로 터널공사가 13개월간 중단되고, 문화재발굴 및 각종 민원으로 인한 토공유동계획의 차질 등으로 공정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전 현장직원과 근로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소장은 "공사를 수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으로 회사의 경영목표인 ‘최고 고객가치 지향’과, ‘안전사고 예방’에 있다"며 "무엇보다 고객이 요구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완성을 위해 직원과 근로자간 의사소통을 통한 일체화를 강조하고, 사소하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확인, 재확인 과정을 거쳐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공구는 무재해 700,000시간을 달성하고 나아가 전공정 무재해 달성을 향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아울러 제3경인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수도권 일대 및 인천공항까지의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 도로망체계 확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주민편의 향상과 국토발전에 일조를 할 수 있다는 토목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소장은 "우리가 흘린 땀 한방울이 고객에게는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고객에게 최고 가치를 선물할 수 있도록, 남은기간 최선을 다하여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