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재생뉴딜사업 4곳서 추진···맞춤형 지역재생 총력"
부산시 "도시재생뉴딜사업 4곳서 추진···맞춤형 지역재생 총력"
  • 김두년 기자
  • 승인 2017.12.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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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397억 지원 받아 새 정부 도시재생뉴딜사업 모범사례 만들기 집중

부산광역시가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혁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2017년도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공모’에 총 4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지는 국비 397억 원을 지원받아 쇠퇴한 도시를 재생하게 된다.

2017년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된 사업을 보면 ▲우리동네살리기형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우리동네살리기형 사업은 영도구 봉래동 일원의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 복덕방으로, 주거지지원형은 사하구 감천2동 일원의 고지대 생활환경 개선 안녕한 천마마을사업이다. 일반근린형은 동구 범일2동 일원 래추고(來追古)! 플러싱 사업이,중심시가지형은 북구 구포동 일원 구포이음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14일에 발표한 이번 시범사업은 총 69곳(광역선정 44곳, 중앙선정 15곳, 공공기관 제안형 10곳)을 공모로 지난 10월에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서 선정했다.

도시재생뉴딜사업 첫해 시범사업인 만큼 부산시는 주민협의나 계획수립 진행 등 ‘준비된 사업’을 선정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 주민 체감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지를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다른 지자체 사업에 확산시킬 필요가 있는 사업으로 평가돼 선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쇠퇴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정임을 감안해 국토부와 협의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적극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12월에 도시재생뉴딜 로드맵 발표와 더불어 2018년도에는 130곳 내외로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부산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 공모사업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자치단체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사업 발굴에 힘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