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단지·신평면 설계… 주상복합 화려한 부활
중소형 단지·신평면 설계… 주상복합 화려한 부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11.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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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 동탄역 파라곤 이달 말 분양 스타트

▲ 동탄역 파라곤 조감도.

- 주거단지로 위상 강화…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7300세대 분양 앞둬

- 3면 개방·기둥 없는 광폭거실… 동탄역 파라곤 신규분양 시장 주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주상복합이 화려한 부활을 시작했다. 통풍 및 환기 문제, 높은 관리비, 낮은 전용률 등의 단점으로 주춤하던 주상복합의 인기가 다시 수면위로 부상하면서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7,300여 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최근 등장하는 주상복합은 중소형으로 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뛰어난 주거환경을 제시하면서 고급 주거단지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지난 해 분양된 미사강변 호반써밋 플레이스는 거실과 맞닿은 방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 주상복합의 단점이었던 좁고 답답한 공간을 광폭 거실로 바꿔놓았다.

그 결과 1순위 176.65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단지는 총 7곳, 3000여 세대로, 대표적인 지역으로 동탄2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동탄역 파라곤, 화성동탄 롯데캐슬, 동탄1차 대방디엠시티 등이 11월 분양을 시작하면서 과거 동탄신도시의 분양 열기를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동양건설산업이 이달 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동탄역 파라곤’은 주상복합 아파트 424세대, 오피스텔 110실 규모로 신규 분양시장을 주도하며 명품 브랜드 파라곤 열풍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대 남향 배치의 판상형 4베이 구조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기둥 없는 광폭거실과 3면 개방형 평면으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개인 생활의 편리함과 안위를 중시하는 현 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동양건설산업이 설계 시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거실이다.

같은 면적이라도 더 넓고 안락하게하기 위해 기둥의 배치를 달리한 광폭거실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단순히 넓어 보이는 효과뿐만 아니라 실내 채광과 통풍까지 완벽하게 만족시키며 기존 평면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평면설계를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다.

또 지금까지 있었던 흔한 가변형 벽체와 달리 거실과 침실 사이의 벽체까지 소비자들의 선택영역으로 확보하면서 혁신적인 공간분할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동탄역 파라곤’은 초고층의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추고 밀집된 인근 상권의 한가운데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는 장점에다 과거 주상복합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면서 프리미엄 주거스타일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최적의 학세권과 숲세권도 눈여겨볼만하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를 모두 끼고 있으며,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디자인) 단지를 계획해 차별화된 안전성을 확보한 상태다.

치동천 수변공원과 오산천, 30만여㎡의 동탄여울공원(해무리공원)까지 인근에 위치해 초밀집된 도시생활을 즐기면서도 건강한 자연특권까지 누릴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특화설계로 주거 만족도가 높은 주상복합은 웃돈도 전성기의 위력을 되찾고 있는 등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교통과 상권 등 인프라가 뛰어나고 개발호재가 많은 등 프리미엄을 두루 갖춘 동탄역 파라곤은 조기완판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서 11월 말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