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서울 에너지 취약계층에 단열페인트 지원
삼화페인트, 서울 에너지 취약계층에 단열페인트 지원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9.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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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전국 에너지 취약계층도 지원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주)(대표이사 사장 김장연)은 오는 27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이하 에누리기업)’ 위촉식을 갖고 서울시 에너지 복지사업에 협력한다.

에누리기업은 서울시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사업에 동참해 물품, 기부금, 캠페인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에너지 나눔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며, 에누리기업으로서 삼화페인트는 올 겨울부터 서울시가 선정한 에너지 취약계층에 단열페인트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제품은 단열효과가 뛰어난 스피쿨 시리즈로 에너지 절감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미국 CRRC(‘Cool Roof Rating Council’ 약자로 에너지 절감형 도료를 인증하는 기관)인증을 취득한 제품이다.

스피쿨은 열 차단 효과가 있는 기능성 안료를 함유해 옥상과 외벽의 온도 흐름을 억제한다. 여름에는 바깥의 뜨거운 공기를 막아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겨울에는 실내의 따뜻한 공기가 손실되지 않도록 해 냉·난방비를 줄여준다.

실제로 집 전체에 단열페인트를 철저히 시공한 경우, 시공 전에 비해 연료비가 56%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단열페인트 시공은 구조 변경, 시간 구애 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에너지 절약을 설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에너지 취약계층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서울시 에너지 복지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서울시 외에 전국 17개 광역별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를 통해서도 단열페인트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