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협회, 18일 전북도청서 '공간정보 제작용 드론 발표회' 개최
공간정보산업협회, 18일 전북도청서 '공간정보 제작용 드론 발표회'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9.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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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 드론 소개 및 연구·사례 논의 등 공간정보업계 교류의 장 마련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전라북도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드론을 소개하고, 드론 관련 연구 및 사례를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이동희)는 오는 18일 전북도청에서 ‘한국형 공간정보 제작용 드론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 한영수 전주비전대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간정보산업협회는 앞선 7월 서울에서 한차례 '한국형 공간정보 제작용 드론 발표회'를 개최하며, 공간정보 관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에 전국에 퍼져있는 공간정보 관련 기관·업체들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교류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발표회 형식으로 본격 운영에 나섰다. 

실제로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31일 서울에서 열린 이후 두 번째다.

공간정보산업협회는 이번 발표회에 주요 핵심기술은 물론 자동항법장치 등 소프트웨어까지 국내 기술화된 드론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연구·사례를 논의할 수 있는 순서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드론 관련 기술개발현황과 연구사례’와 ‘국내·외 드론 활용사례 및 활용분야’ 등 총 2가지 세션을 각각 마련했다.

 

세션별 내용을 보면, 세션 1은 ▲4차 산업혁명에 활용되는 공간정보 드론 사례(한국SGT 이강원 대표) ▲드론을 활용한 R&D 연구사례(전주비전대 이근상 교수)다.

세션 2는 ▲DTM(Drone Traffic Mapper, 4S Mapper 이승호 대표) ▲3차원 데이터기반의 비가시권 무인기 자율비행 시스템(Vics 원중희 대표) ▲드론공간정보 기술을 이용한 농업적 활용(공간정보 김석구 대표)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한 무기준점 고속 3D 모델링(공간정보기술(주) 이종훈 부사장) ▲한국형 공간정보 드론(지적측량)(유콘시스템 조기동 전무) ▲고해상도 맵핑 드론 개발(케바드론 이희우 대표) ▲UAV를 통한 건설/토목 공정 모니터링(호정솔루션 이문석 대표)이다.

발표회는 2개 세션과 더불어 드론 및 관련 분야 활성화와 타 분야 간 융합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공간정보산업협회 이동희 회장은 “앞으로 드론은 지적·건설·교통·수자원 분야에서 더욱 활발히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 발표회가 신산업·신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관·연이 협력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표회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공간정보산업협회 신사업연구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