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용방안 검토
산업부, 한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용방안 검토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8.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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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사업법 개정 논의 진행중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한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가 원자력·석탄발전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충하는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한국전력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사업법 개정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2001년 전력사업 구조개편에 따라 전력 생산 사업에서 손을 떼고 현재는 전력 구입과 송전, 배전 등의 업무만 맡고 있다.

현재 한전이 발전사업을 재개하려면 전기사업법 개정이 필요하다.

현재 민주당 홍익표, 한국당 김규환,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 관련 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개정 법안을 중심으로 한전의 발전사업 허용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로선 구체적인 방안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