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시공 ‘앨리웨이 인천’ 앵커테넌트 유치
포스코건설 시공 ‘앨리웨이 인천’ 앵커테넌트 유치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8.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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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지난 2011년 10월 성신여대입구 지하철역 부근 건물을 29억원에 매입된 건물에 바로 다음 해에 스타벅스가 건물 전층을 임대해 입점한 이후 상권이 활성화됐다. 1년 뒤인 2013년 해당 건물이 46억6000만원에 매각됐다. 2년 만에 17억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스타벅스라는 ‘앵커테넌트’ 덕분이었다. 당시 스타벅스는 오는 2019년 4월을 만기로 7년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건물의 가치 상승은 물론 임대수익까지 견조하게 지켜주는 우량 임차인을 ‘앵커테넌트(Anchor Tenant)’라고 한다.

최근 인천의 대표적인 도심재생 프로젝트 성공모델로 급부상한 도화지구에 들어설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센터 ‘앨리웨이 인천’이 대형 앵커테넌트 입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앨리웨이 인천’에는 이미 대형 브랜드 임차업주인 CGV(15년 임대차계약) 유치가 확정됐으며, 니어마이비와 밀도,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등의 자체브랜드를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상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업주체인 네오밸류가 진정한 ‘상권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앨리웨이 인천’에 앵커테넌트 CGV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인천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또 다른 앵커테넌트 역할을 할 핵심 업주 유치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상업시설 투자에 있어 앵커테넌트는 집객효과가 커 인접 상권에 안정적 수익 창출을 보장하기에 그 역할은 두드러진다.

더불어 현대 소비자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브랜드 영화관, 대형서점, 브랜드 카페 등이 대표적인 앵커테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오밸류 관계자는 “앨리웨이 인천은 기존 상권과 다른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상업시설에 있어 앵커테넌트의 유무가 상권 활성화와 수익성을 좌우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실제로 앨리웨이 인천이 유치한 CGV같은 큰 앵커테넌트는 집객능력이 뛰어나 인접 상권에도 안정적 고정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다. 때문에 최근 개발되는 대형 상가는 개발 단계부터 앵커테넌트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앨리웨이 인천'은 일본의 글로벌 부동산 기업 ‘모리빌딩도시기획’과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센터 구축을 추구하는 네오밸류가 합작해 상환경 설계 MD 계획은 물론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새로운 지역밀착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광장특화 계획으로 대면상가 활성화가 유도되며, 휴식 및 이벤트 공간이 결합된 광장형 특화상가가 마련된다.

또 아파트와 상가 이용객의 전용 주차공간이 분리돼 넓은 주차공간이 확보되고 순환동선, 친환경 휴식공간과 함께 2, 3층에는 테라스 타입의 판매시설이 구성된다.

더불어 상가 활성화를 위해 일반 분양분을 최소화(35%)하고 네오밸류는 상가 보유분(65%)과 함께 전체 상가 100%(일반 분양분 35% 포함)에 대한 통합운영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합운영관리란 PM(자산관리, 임대), FM(시설, 안전, 미화, 주차), MD 기획 및 상가 활성화 이벤트를 포함하는 상가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한편, 앵커테넌트 확보로 상권 활성화와 인접 상가의 안정적 수익 창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미리 잡은 ‘앨리웨이 인천’ 상업시설 위로는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최고 49층의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