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일자리 창출·중소기업 동반성장 확대 ‘앞장’
K-water, 일자리 창출·중소기업 동반성장 확대 ‘앞장’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5.22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water(사장 이학수)는 이달 말까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확대하기 위해 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물 산업 테스트 베드(Test-bed)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테스트 베드는 기업 제품의 성능을 검증해 보기 위해 K-water가 운영하는 실증플랜트와 실제 운영 중인 정수장 등 물 관리 현장에서 실제 시험을 하는 체계를 말한다.

K-water는 더 많은 중소기업에게 테스트 베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를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수요조사는 상하수도, 해수담수화, 수상태양광, 수자원 등 물 관련 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설문을 통해 테스트 베드 참여 희망 분야와 참여 목적, 판로확대를 위한 지원대책 등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렇게 수렴한 의견을 적용해 올해 하반기에 기존의 체계를 개선한 ‘테스트 베드 확대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K-water는 그동안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권 무상양도와 기술료 인하, 성과공유제 등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물 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성과로, K-water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2,672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그러나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나머지 중소기업은 제품의 현장 검증, 납품실적 부족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K-water는 이번 수요조사로 업계의 니즈(Needs)를 파악해 중소기업 판로확보와 수익증대, 그리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요조사 참여는 K-water 홈페이지에서 설문지를 내려 받아 작성 후, E-mail 또는 우편으로 회신하면 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K-water는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는 열린 물 산업 통합 플랫폼 혁신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