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역세권 프리미엄 대단지 ‘개봉역센트레빌’ 뉴스테이 6월 분양
서울 첫 역세권 프리미엄 대단지 ‘개봉역센트레빌’ 뉴스테이 6월 분양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5.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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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업형 임대주택 두 번째 분양 ‘희소가치’

총 1천89가구 대단지 전용 59~84㎡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 구성
역세권.쾌적한 주거환경.교육환경 우수… 개봉동 내 3년만에 신규분양 ‘관심’

▲ 서울시 두 번째 뉴스테이 ‘개봉역센트레빌’가 개봉역 역세권에서 중소형 위주 1천89가구 대단지로 구성, 6월 분양예정에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은 ‘개봉역 센트레빌’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뉴스테이 ‘개봉역센트레빌’이 내달 서울 구로구 개봉동 구 한일시멘트 부지에서 분양된다.

시행사는 (주)케이지엠씨개발이고, 시공은 범양건영과 동부건설에서 맡았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1,089가구 규모의 대규모 뉴스테이 단지로 조성되는 ‘개봉역센트레빌’ A블록 1,042가구, B블록 47가구로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84㎡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A블록은 ▲74㎡A 477가구 ▲74㎡B 102가구 ▲84㎡A 176가구 ▲84㎡B 188가구 ▲84㎡C 99가구 등이다. B블록은 ▲59㎡A 47가구 등이다.

‘개봉역센트레빌’은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도보로 2~3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차량 이용 시에는 남부순환로 및 서부간선도로를 통한 서울 도심 및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개봉근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경인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고척초․고원초․고척중․경인고교 등도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2001아울렛, 고척스카이돔,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등 기존 도심의 주요업무시설 및 생활편의시설도 원활히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 단지는 서울시에 들어서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으로는 두 번째 분양이라는 점에서 희소가치를 갖는다. 또한 개봉동 내 3년 만에 분양되는 신규 단지라는 점에서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구로구에 공급된 1만1000여 가구 중 개봉동에 들어선 단지는 1,015가구에 불과하다.

‘개봉역센트레빌’은 신혼부부, 자녀가 있는 30~40대, 자녀와 가까이 지내고 싶은 부모세대를 주 대상으로 삼아 이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거서비스는 크게 ▲맞벌이 가정을 위한 자녀 양육 맞춤 서비스 ▲출산 여성 및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업무 및 창업 서비스 ▲은퇴한 부모님을 위한 서비스 등으로 나눠진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자녀 양육 맞춤 서비스에는 국공립어린이집(예정), 아동전용 휘트니스 센터, 아동식단 코디, 베이비시터, 등하굣길봉사단 등이 있고, 출산 여성 및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서비스에는 재택근무 오피스, 협동조합 지원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은퇴한 부모님을 위한 서비스도 추진 중으로, 실버 창업 지원과 재능기부를 통한 실버정보 교육이 도입된다.

기존 뉴스테이와 달리 조부모와 손주가 같은 아파트에 살 수 있도록 배려한 동반입주 특별공급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형은 2세대동반입주와 3세대동반입주로 구분된다.

2세대 동반입주는 부모와 자녀세대가 동시에 신청할 수 있고, 옆집 혹은 위아래 형태로 선택 가능하다. 만일 어린 아이를 둔 자녀세대가 부모세대의 위층에 배정을 받는다면 층간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다.

3세대 동반입주는 혈연관계로 이어진 3세대가 동시에 입주신청이 가능하다. ▲조부모, 부모, 본인세대 ▲부모, 형제, 자매 ▲친정, 시댁, 본인 등 가족관계만 증명되면 신청자격을 얻는다.

뉴스테이단지인 만큼 특별한 청약자격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청약통장 유무, 주택 소유 여부, 소득 수준 등 입주 자격에도 제약이 없다. 무주택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무주택자 특별공급도 제공할 예정이고, 구로디지털단지 및 가산디지털단지 등 주변지역 중소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4년 또는 8년 장기임차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별도의 특별공급 가구수를 배정하였다.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보증금 및 월 임대료의 연간 상승률은 5% 이하로 제한된다.

‘개봉역센트레빌’ 분양 관계자는 “구로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약 81%로, 특히 개봉동의 전세가는 상승세”이며 본 상품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면의 경우 임대상품임에도 기존의 일반 아파트와 유사한 형태를 구현하고자 했다.

전용면적 59~74㎡는 3베이(Bay) 3룸(Room)으로 설계됐으며, 84㎡는 4베이 판상형으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팬트리, 드레스룸, LDK구조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을 최대화했다.

준공은 오는 2020년 상반기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오는 6월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에서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