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 일본 엔지니어링3D CAD 시장점유율 ‘1위’
아비바, 일본 엔지니어링3D CAD 시장점유율 ‘1위’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4.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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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과 확장성으로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적용 가능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에너지 및 조선, 해양플랜트 산업을 위한 종합 엔지니어링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아비바(AVEVA)가 일본 엔지니어링3D CAD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IT계열 전문지인 ENN-net(엔지니어링 네트워크)에서 실시한 ‘2017 엔지니어링 IT 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일본 내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3D CAD 제품 분야에서 아비바의 PDMS가 22%의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다.

아비바가 이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으로 그동안 이 분야에서 최대 점유율을 보여온 인터그래프를 제쳤다.

특히 아비바 PDMS가 중규모부터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폭넓은 대응이 가능한 점, 일본 종합건설 업종 이외의 다양한 업종에서 고르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3D CAD제품의 사용빈도를 묻는 설문에서는 아비바 PDMS가 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최근 일본 내에서 급성장하는 아비바의 성장세를 증명했다.

타사의 3D CAD를 사용하던 몇몇 기업이 아비바 PDMS로 대체한 것이 점유율 확대 요인으로 풀이된다.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이하는 아비바는 전 세계 4,000개가 넘는 발전소 및 플랜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전력기술(KEPCO E&C)과 원자력발전소의 형상관리 체계구축을 위한 데이터 기반 상용 설계시스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아비바는 그동안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플랜트, 조선, 발전소 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