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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국회의장 면담···‘말-싱 고속철 사업’ 한국기업 참여 지지" 당부
김주영 기자  |  kzy@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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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2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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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회의장(사진 왼쪽)이 싱가포르 할리마 야콥 국회의장(사진 오른쪽)과 면담을 갖고 '싱-말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지지를 당부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을 비롯해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에 총력을 쏟고 있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사업 수주를 위해 국회가 힘을 보탰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0일(현지시각)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 싱가포르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간 교류 및 협력 증진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UN안보리 제재결의에 싱가포르가 지지해 준 것을 감사드린다”며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아세안의 핵심국가인 싱가포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싱가포르간 교육·경제·문화 등 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정세균 의장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고속철 사업’에 한국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은 1992년 고속철도 도입 이후 관련 분야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 주요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이전할 것”이라며 ‘싱-말 고속철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 싱가포르 국회의장은 “이미 운영 중에 있는 한-싱 FTA 등을 통해 양국간 교역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뒤, ‘싱-말 고속철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기술적 경쟁력은 이미 증명되었으며, 입찰과정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예정된 고촉통(Goh Chok Tong) 명예선임장관, 리센룽(Lee Hsien Loong) 총리의 면담 및 싱가포르의 육성교통청(LTA) 방문·브리핑 일정에서도 ‘싱-말 고속철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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