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주택관리협회 제28차 정기총회 개최
(사)한국주택관리협회 제28차 정기총회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2.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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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법정단체화·일반용역 부가세 부과문제 등 당면과제 논의

   
 한국주택관리협회가 정기총회를 갖고 2016년 주요 사업실적 보고 및 2017 사업계획 발표, 예산안 확정 등을 의결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주택관리사업자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주택관리협회가 정기총회를 갖고 협회 법정단체화 및 관리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사단법인 한국주택관리협회는 22일 서울 서초구 The K호텔 에비뉴에서 ‘공동주택관리 제도개선 세미나 및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제1대 이상정 협회장(무림하우징), 제7~8대 김석전 협회장(서림주택관리), 제10~11대 김한준 협회장(우리관리) 등 역대 협회장들과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이재윤 회장, 김원일 사무총장, 한국주택관리산업연구원 박종두 원장 등 내빈을 비롯 회원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주협 노병용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공동주택관리는 주택관리사업자단체, 주택관리사단체, 입주민단체 등 세 단체가 함께 균형 발전하며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현재 모습은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다. 한주협의 법정단체화는 세 단체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시급한 사안”이라며 “다행히도 법정단체화는 역대 협회장님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최근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협회의 위상을 높여 모두가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제1부 공동주택관리 제도개선 세미나에서는 한주협 강현구 부회장(전북주택관리연구소)의 사회로 관리규약준칙,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선정지침, 일반관리용역 부가세 부과, 관계법령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를 통해 주요 현안을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먼저 한주협 김경렬 이사(대한종합개발)는 ‘관리규약 준칙 및 사업자 선정지침과 2017년 당면 문제점 및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가졌고, 한주협 조만현 수석부회장(동우씨엠)은 ‘공동주택 일반관리용역 부가가치세 부과의 문제점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주택관리산업연구원 박종두 원장은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제 법령 상호관계’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이어진 2부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 주요 사업실적 보고 및 2017 사업계획 발표, 예산안 확정 등 각종 의결사항 의결절차가 진행됐다.

노병용 협회장은 2017년도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의한 협회 법정단체 설립 추진 ▲공동주택관리 부가가치세 면제 유예 ▲불합리한 주택관련 법규 및 제도 개선(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선정지침 등) ▲협회 연구원 활성화 등을 통해 협회 법정단체화 및 부가가치세 면제 실현으로 주택관리업의 전문화, 선진화를 도모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