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지방공기업의 날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수상
용인도시공사, 지방공기업의 날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수상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2.0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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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성과연봉제 도입 통한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인정받아

▲ 제 14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 모습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용인도시공사가  제14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공기업의 날은 매년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포상하고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용인도시공사를 비롯한 전국 6개 기관이 성과연봉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용인도시공사는 전국 지방공사 중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김한섭 사장의 과감한 도입의지와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전 직원의 의지하에 도입된 가운데 지난해 7월에는 전국 지방공기업 CEO포럼에서 김한섭 사장이 직접 우수사례로 발표하기도 했다.

행자부 권고안보다 차등폭 을 넓히고 전직원 대상 적용과 전체 연봉 차지 비율 등 도입 내용 측면에서도 과감하고 실효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공사는 지난해 부채 제로화를 선언한데 이어 이번 수상을 통해 공기업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노력을 인정받았다.

▲ 용인도시공사 김한섭 사장
김한섭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성과중심 조직의 기반은 마련했다”라고 말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과실을 돌려주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헌신할 것이다.‘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한편, 용인도시공사는 지난해 6월 성남 도시공사를 비롯한 8개 경기도 공사 인사 담당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한 모인 자리에서 전국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용인도시공사의 사례 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사장은 올해 1월 경기도 13개 도시공사의 협의회 회장으로도 취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