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스피드 3.0 측량전문팀 가동···신속한 재해 복구 총력 지원
LX, 스피드 3.0 측량전문팀 가동···신속한 재해 복구 총력 지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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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로부터 '재해전문조사 공공기관' 지정···발빠른 지적측량 수행 국가 정책기조 발맞춰

   
▲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172개 공간정보조사반인 '스피트 3.0 측량전담팀'을 가동해 신속한 재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LX공사 관계자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지적측량을 수행하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적측량 등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한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박명식)가 '재해 전문 조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수행하고자 신속한 재해복구 측량 지원에 나섰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전국에 걸쳐 총 172개 공간정보조사반인 ‘스피드(SPEED) 3.0 측량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스피트 3.0 측량전담팀은 지난 2015년 국민안전처로부터 재해 전문 조사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신속하고 정확한 복구 측량을 지원하기 위해 갖춰진 조직이다. 이를 통해 LX는 국가적 재난 및 산불, 폭설, 태풍, 수해,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복구측량을 지원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LX는 스피드 3.0 체제를 통해 지적측량 처리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대국민 서비스를 구현하는 정부3.0 기조와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

실제로 LX의 스피스 3.0 체제 지적측량서비스 절차는 ▲의뢰 ▲배정 ▲측량 ▲검사 ▲성과제공 등 5단계로 운영된다. 기존 ▲측량의뢰 ▲배정 ▲팀 확정 ▲자료조사 ▲현지측량 ▲성과작성 ▲검사 ▲제공 등 8단계를 거치는 일반적인 측량서비스보다 신속한 지적측량이 가능해 졌다. 

무엇보다 LX는 자연재해 피해주민에게 ‘지적측량 원스톱 서비스’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지적측량 원스톱 서비스는 피해민 등 국민의 부담과 불편을 덜어주고자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도 지적측량수수료 50%를 자동 감면해 주는 행정 서비스다. 이 제도를 통해 LX는 지난해에만 전국에서 882필지에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지적측량수수료 2억 400만원을 감면해 피해민의 금전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일조했다.

LX 박명식 사장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