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청, 신종플루 확산 대비 대책회의 개최
방재청, 신종플루 확산 대비 대책회의 개최
  • 조상은
  • 승인 2009.08.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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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룡 청장, "응급환자 2차 감염 방지에 최선"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가을철 신종플루 대유행에 대비해 27일 이마빌딩 3층 회의실에서 16개 시․도 담당과장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 회의는 신종플루 환자가 국내에서 3,000여명을 넘어서고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에서 구급차를 이용하는 국민과 119구급대원이 신종플루에 감염 우려가 있어, 구급차 탑승자들의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감염예방 대책을 듣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은 '신종플루 예방 백신이 개발되는 데로 구급대원 및 소방관들을 1차 접종대상으로 선정토록 질병관리본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119구급대원들이 신종플루 의심 및 확진 환자 이송 시 N95마스크를 비롯한 안전장구를 필히 착용해 구급대원의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구급차 내부 및 구급기자재의 철저한 소독을 통해 일반 응급환자의 2차 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시도 담당과장은 119구급대원들이 신종플루 의심 및 확진 환자 이송 시 환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