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참여 공공분양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순항
민간참여 공공분양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순항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1.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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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교육·주거환경 3박자 갖춘 중소형 대단지 ‘인기’

   
▲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견본주택 내부 전경.

지난해 발표된 '실수요 중심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이하 11.3대책)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11.3대책은 전매금지, 1순위 자격제한 강화, 재당첨 제한, 2순위통장 사용 등이 주된 내용으로, 그동안 투자수요로 인해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실수요자들의 아파트 분양받기가 한결 수월해 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간 투자 수요 때문에 청약경쟁에서 밀린 실수요자들은 이 대책으로 투기수요가 일정부분 진정돼 내 집 마련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11.3대책으로 최근 부동산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 내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가 몰리는 곳은 거래도 잘 되어 언제든지 내가 되팔고 싶을 때 팔 수 있고 가격 상승세도 좋아 투자재로서의 가치도 높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중심생활권인 2생활권에 들어서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가 지난 16일부터 정당계약을 시작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견본주택을 개관한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는 청약 접수에서 최고 78.7대 1, 평균 27.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의 청약접수가 마감된 바 있다.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의 인기는 세종시 2생활권이라는 뛰어난 입지에 들어서는 마지막 분양 단지라는 점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세종시 2생활권은 중앙행정기관이 있는 1-5생활권과 호텔·백화점 부지가 있는 중심상업지구 2-4생활권과 밀접해 있어 세종시 내에서도 대표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또,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정과도 인접해 있어 세종시 주요 지역 및 인근 KTX 오송역, 대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2025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를 비롯해 경부·호남·중부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광역 교통망을 이용한 전국으로의 이동이 수월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새움중(2017년 예정)을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정 초·중·고교(2018년 예정)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세종시 2-1생활권 M5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전용 59·84㎡, 총 15개동, 전체 1,258세대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정당계약은 16일~18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