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올해 국가하천정비 734억원 투입···상반기 462억 조기집행
대전국토청, 올해 국가하천정비 734억원 투입···상반기 462억 조기집행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1.13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논산천 탑정지구 등 11건 추진 및 금강 웅포지구 등 2건 신규 착공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2017년도 한 해 동안 총 734억원을 투입해 관내 국가하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정부의 경제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상반기에 63%인 462억원을 상반기 내 조기집행할 예정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관내 국가하천 정비사업에 예산 총 73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국가하천정비사업에 680억원을 투자하고, 이밖에 보령댐직하류 정비사업과 치수연구개발비에 각각 10억원과 44억원을 배전했다. 

대전국토관리청은 먼저 홍수에 안전하고 생태와 문화가 조화되는 하천정비를 목표로 논산천 탑정지구 등에서 총 11개 국가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규사업으로 금강 웅포지구, 미호천 강외지구 등 2건이 있으며, 사업규모는 총 684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아울러 올 연말에는 삽교천 신창지구(441억원) , 문방지구(187억원), 논산천 탑정지구(272억원) 하천환경정비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대전국토관리청은 국가하천의 종합적인 정비방향 마련을 위한 하천기본계획 수립, 12건의 사업을 추진하고 하천공사로 인한 생태계·수질 변화를 모니터링 하는 사후환경영향조사용역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근원적인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는 물론, 수자원의 이용 극대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상반기 중 하천예산의 63%인 462억원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