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바이오랩,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펀드 활용
테슬라바이오랩,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펀드 활용
  • 노익희 기자
  • 승인 2016.12.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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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노익희 기자] 테슬라바이오랩(대표 김성진)은 민간 VC등을 통해 총 385억원 규모로 조성한 초기(스타트업) 바이오기업 육성펀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2일 밝혔다. 

펀드 조성 금액의 45%인 175억원을 창업 5년 미만 바이오기업에 투자되어야하며, 기업 1 곳당 최대 77억원까지 출자할 수 있다. 

테슬라바이오랩은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아이카이스트 소속 구성원들이 사내 벤처 성적으로 올해 하반기 설립됐다. 최근 AI 조류인플루엔자를 자기공명 장파장 기술로 제거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도 한국 바이오기업 인수 및 투자에 적극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1조 5205억 위안 규모로 의약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칭화홀딩스는 바이오 계열사인 퉁팡캉타이산업그룹을 통해 한국의 바이넥스를 인수했으며 테슬리는 한국의 제엑신에 200억원 규모의 전환 사채를 발행하는 등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중국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테슬라바이오랩도 중국 투자회사에게 인수제안을 받았으나 토종기술 보호 차원에서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바이오 스타트업 전용 투자펀드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연구개발에 100% 활용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