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최, 도시재생 지원기구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한국토지주택공사․국토연구원․주택도시보증공사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도시재생특별법에 의해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 지 세 번째 해를 맞아 올 한해 도시재생 현장에서 발로 뛴 주민, 공무원, 전문가, 활동가 등이 함께 모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2016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 내 오후 세션 중 하나인 ‘도시재생 스타트업 토크쇼’를 주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크쇼는 근린형 도시재생의 최전선인 실행단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시재생 스타트업의 활동을 소개하고, 도시재생 스타트업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고민과 해법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도시재생 스타트업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쉐프를 위한 팝업 식당 ‘테스트키친 서울’을 운영하는 로컬디자인무브먼트, 공간의 유휴시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스페이스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앤스페이스와 같이 도시재생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업무를 창작하고 운영하는 집단을 지칭한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윤주선 부연구위원의 기조발제에 이어 2가지 세부주제로, 총 9개 도시재생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제1부 ‘유휴공간, 콘텐츠와 만나다’ 주제에서는 로컬디자인무브먼트(김수민 대표), 블랭크(김지은 대표), 어반하이브리드(이상욱 대표), 스페이스클라우드(정수현 대표), 어반플레이(홍주석 대표)가, 2부 ‘청년, 지역으로 창업하다’ 주제는 만인의 꿈(김동찬 대표), 너나들이 충주청년협동조합(김인혁 대표), 지역활성화랩 마르텔로(전충훈 대표), 천안청년들(최광운 대표)이 참여할 예정이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이번 토크쇼를 통해 도시재생을 추진하는데 있어 실행주체 발굴을 고민하는 지자체와 전문성과 실행력이 있는 우수 도시재생 스타트업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