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 청년통장 신규가입자 500명 희망저축 시작
서울시, 하반기 청년통장 신규가입자 500명 희망저축 시작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6.11.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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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5·10·15만원, 2〜3년 저축시 1:0.5 매칭으로 추가적립 → 최대 810만원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시가 최근 종로구민회관에서 2016년 하반기에 선발된 청년통장 가입대상자 500여명과 함께 약정식을 개최했다. 약정식에서는 청년통장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서약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약정식에 참석하는 청년들은 지난 8월에 지원한 1,200명 중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에 합격한 청년들로서 약정식 후 계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저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2015년부터 매년 1,000명씩 선발하고 있으며, 선발기준은 본인소득은 월 200만원 이하, 부모 등 부양의 무자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인 만18세 이상 34세 이하의 근로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5만원·10만원·15만원 중 금액을 선택해 2년 내지 3년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금으로 저축액의 50%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사업으로 주거·결혼·교육·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1,000명의 청년통장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상반기 모집은 3월 초에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찬율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청년들의 미래설계를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에 대한 발전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