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청년전세임대 입주자 모집···3천358가구 규모
22일부터 청년전세임대 입주자 모집···3천358가구 규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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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께 당첨자 발표 후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입주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달 22일부터 대학생 중 재학생·복학생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청년전세임대 입주자 3,358가구를 모집한다. 올 6월 첫 입주자를 모집했던 청년전세임대 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50%가량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어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에 일조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청년전세임대를 학사 일정을 고려해 재학생·복학생, 신입생·취업준비생 등 두 개 집단으로 구분하고 순차적으로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1차 모집은 재학생·복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치 신청을 받아 올 연말에 대상자를 발표한다. 2차 모집은 신입생·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내달 초 모집 공고 이후 연말에 신청을 받아 내년 1월에 입주자를 선정한다.

이번 공급의 입주 대상자인 대학생은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내년 복학 예정자·편입 예정자로서 타 시·군 출신 대학생이 입주 대상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2017년에 공급할 청년전세임대 6,000가구 중 이번에 1차로 공급하는 주택은 3,358가구 규모다. 이 중 서울에 1,154가구를 공급하는 등 수도권 지역에 전체 공급량의 60%인 2,0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각 지역의 당첨자 발표를 마무리해 청년들의 전세주택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전세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신청만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LH공사 지역본부별로 진행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내달 말부터 당첨자 발표 및 입주 안내를 시작할 계획이다.